김범석 쿠팡 Inc. 이사회 의장은 2025년 12월 28일, 약 3300만 명 고객 정보 유출 사고 발생 한 달 만에 처음으로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. 사과문에서 그는 "쿠팡의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전체 임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"고 밝히며, 고객들의 두려움과 초기 대응·소통 부족을 인정하고 "제 사과가 늦었다"고 반성했습니다.

**주요 내용 요약**: - **유출 규모 및 회수**: 정부와 협력해 유출된 고객 정보 100%를 회수 완료했으며, 유출자 컴퓨터에 저장된 정보는 3000건으로 제한됐고 외부 유포·판매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. - **정부 협력 강조**: 사고 직후 유출자를 특정해 정부에 통보하고 장비·정보를 신속히 회수했으며, 정부의 '기밀 유지' 요청을 준수했다고 재확인했습니다. - **미래 대책**: 정보보안 조치와 투자를 전면 쇄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

이 사과는 쿠팡이 지난 25일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나온 것으로, 정부가 "확인되지 않은 사실"이라고 비판한 가운데 김 의장이 직접 결과를 주장하며 공세 전환으로 풀이됩니다.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며 추가 사항은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.